마음을 비추는 거울 룬 카드

삶의 여정을 걷는 사람들은 어떤 과정에 있든지 깨달음을 얻어 보다 더 높은 차원으로 영적인 성장을 이루고 싶어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면의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잠재의식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직관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룬 카드의 우선적인 기능은 바로 내면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것으로써 신성한 직관을 훈련하는 데 있다.

룬 카드에 얽힌 이야기는 신비로운 마법에 휩싸여 있다. 16세기 기독교에 의해 금지된 이래 룬 문자에 대한  지식이 상당부분 근절된 것에도 그 이유가 있지만 ‘룬 run’이라는 말 자체가 처음부터 노르웨이 고어나 영어의 고어로 ‘비밀 secret’,  ‘미스터리 mystery’라는 의미의 ‘run’을 그 어원으로 하고 있으며 ‘속삭임 whisper’과도 깊은 관련을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룬 문자는 인간과 신들 사이의 의사소통을 가능하게 하는 일종의 상징체계였다.

룬 문자의 기원에 대한 학설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게르만어를 에트루리아 문자로 표기한 기원전 2세기의 네가우 비문과  기원전 1세기의  잘러베르크  비문을  근거로 기원전 1~2세기경 게르만족의 한 갈래인 고트족이 라틴문자와 이탈리아  북부의 에트루리아 문자에서 룬 문자를  발달시켰다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

4세기경 24글자가 근간이 된 게르만 룬 문자가 개발이 되었다. 룬의 배열에서 최초의 6글자를 따서 이를 ‘푸사르크’라고 부르게 된다.

 

 

엘더 푸사르크는 각각 8글자씩으로 이루어진 세 그룹으로 나뉘는데 각 그룹은 노르웨이의 신들인 ‘프레이르’ ‘하갈’ ‘티르’로 명명되었다.
 

 

프레이르 (Freyr)의 여덟 글자
 

 

하갈 (Hagal)의 여덟 글자
 

 

   티르 (Tyr)의 여덟 글자

             

 

엘더 푸사르크가 만들어진 이후 여러 지방으로 퍼져나가 ‘앵글로 섹슨 푸사르크’ ‘영거 푸사르크’ 등이 있다. 그러나 룬 카드 점을 치는 룬 카드는 가장 오래된 룬 문자인 ‘엘더 푸사르크’를 따르고 있다.

원래 룬 문자는 주술을 위한 조각을 하는 것을 전제로 한 문자였다. 무언가에 룬을 기록하는 행위 자체가 주문이며 원하는 것을 현실로 가져오게 한다고 믿었던 것이다. 룬 문자는 보호를 받기 위하여, 치료를 위하여, 사랑을 얻기 위하여 사용되었다.